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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의 <마음> 나쓰메 소세키의 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전체 세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 이야기 "센세이(先生)와 나"에서 서술자는 순수한 대학생으로 "센세이"로 알려질 뿐인 늙은 남자와 친해진다. 센세이는 은둔자로 살아가면서 오직 그의 아내와 그하고만 교류하고 때때로 다른 방문객을 만나지만 여전히 그들과 거리를 둔다. 그는 정기적으로 한 친구의 무덤을 찾아가지만 그의 젊은 날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그에게 하지 않는다. 두번째 이야기 "내 부모님과 나"에서, 서술자는 졸업후 고향집으로 가서 부친의 죽음을 기다린다. 그의 아버지가 죽어 누웠을 때 서술자는 소설의 세번째 부분 "센세이와 그의 증언"에서 서술되는 센세이로부터의 편지를 받는다. 센세이는 자신의 학창시절 자기 삼촌에게 많은 유산을 사기로 빼았겼다는 것을 .. 더보기
이란(Iran)이란 이름에 관하여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는 중고등학교 를 펼쳐보면서 왜 그 전에는 없던 이란(Iran)과 이라크(Iraq)라는 국명(國名)이 20세기들어 갑자기 튀어나오는가 하는 점이었다. 조금 나이가 든 뒤에는 막연히 인도가 그랬듯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통일되었던 한 제국을 갈라놓는 과정에서 그런 이름이 생긴 급조된 이름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결론만을 생각해 보면 그와는 반대인 듯이 보인다. 특히, 이란에 관해서 그 원래 명칭으로 생각해 오던 페르시아(Persia)야 말로 오히려 서양인들이 그 만큼 오래 일방적으로 붙여왔던 이름이고 이란이야 말로 오랫동안 빼앗겨왔던 나라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즉 페르시아의 역사는 동방을 거의 통일한 아케메네스조 제국(Achaemenid Empire)까지 거슬러 오르며.. 더보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서 3 3권 에서 24. 우리는 또한, 본성(자연)에 따라 만들어진 것을 따르는 것들 조차도 즐겁고 매력적인 뭔가를 담고 있을을 보아야 하리다. 예를 들어, 빵의 어떤 부분들이 구어질 때 표면이 갈라지고 주름져서 빵굽는 사람의 의도와 어긋나는데 아름답고 특별히 식욕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 무화과는 잘 익었을 때 확 벌어지고, 올리브는 익어 부패에 가까울 때에 열매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고개 숙인 곡물의 귀와 사자의 눈썹과 수퇘지의 입에서 흐르는 거품과 그 밖에 다른 것들이 인간이 그것들을 각기 시험해 본다면 아름답다할 게 없지만 그래도 본성들로 형성된 것에서 근거했기에 그것들을 장식해 주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그리하여 한 인간이 우주에서 만들어진 것에 관해 느낌이나 깊은 통찰을 갖게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