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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

[책 간단 소개] 성서에 나오는 신들과 유령들

 

성서에 나오는 우상들 여러 잡신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아는 것은  페니키아의 바알(Baal)이다. 이런 것들을 정리한 사전이 비교적 최근에 나왔는데 인터넷으로 무료로 볼 수 있다. 물론 영문으로 되어 있다. DDD라고 "Dictionary of Deities and Demons in the Bible"인데 읽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https://archive.org/details/DictionaryOfDeitiesAndDemonsInTheBible

 

대략 보면 아래 같은 기술이 눈에 띈다.

 

우선, 우리 나라 말로 아빠와 비슷한 아람어 전사한 ABBA는 말 그대로 아버지라는 뜻이라고 한다. (형제는 ah라고 한다.) 대체로 아람어나 아랍어 히브리어에서는 이 말이 우리말과 통하는 것 같다. 요즘 환단고기를 신봉하는 듯한 사람들은 이런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흔히 있는 일로 별로 대단할 것은 없다. 예를 들어 우리 말의 숫자 "하나"와 "둘"은 유럽어와 기원이 같지만 언어의 전파야 어떤 경로로든 가능한 것이다.

 

최초의 인간 "아담"은 초기 이단 등에서는 인간 이상이기도 한 모양이다. 물론 성서에도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는 그랬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 아도니스(Adonis)도 등장하는데, 이것이 메소포타미아의 유서깊은 신 탐무즈와 동일시 될 수 있으며 이 탐무즈는 구약 에제키엘서에서 한 배교자의 우상으로 등장한다. 사뮤엘기의 아루아나(Araunah)는 인도의 바르나 신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바알의 경우 페니키아 뿐만 아니라 중근동 지역의 경칭으로 여러 신들에게 이 말이 쓰여졌던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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